(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둔 경계감 속에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해 미국채 금리가 단기 금리 위주로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2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20원 내린 -26.3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3.5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내린 -6.6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2.2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20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5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흐름을 이어가며 미국의 PCE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PCE 발표 앞두고 있고, 분기 말이라서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았다. 비드, 오퍼도 많이 벌어져 있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PCE 나올 예정이지만 물가에 대한 민감도는 전보다 약해졌다. 시장 컨센서스 수준으로 나온다면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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