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올해 하반기에도 증시 제도 변화 과정에서 밸류업 관련주와 배당 스타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및 그중 포함된 밸류업 프로그램은 정부가 금융 시장 관련 주요 정책으로 추진 중"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력을 미칠 지점은 결국 밸류업 관련주 주가 추이 및 배당 스타일 상대 수익률 개선 여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 제도 변화는 밸류업 관련주와 배당 스타일에 여전히 주목해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에 주주환원을 잘하고 있는 은행과 증권, 필수소비재, 미디어, 호텔·레저나 더 잘 할 수 있는 업종인 자동차와 화장품에 주목할 만하다고 추천했다.
노 연구원은 "모든 업종을 동일선상에 놓고 주주환원을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주주환원 여력이 크고 추가 개선 여력도 존재하는 업종은 자동차와 화장품·의류"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주는 철저히 주주 환원 관점에서 작동할 전망"이라며 "7월과 3분기 중에는 입법 고려사항과 밸류업 지수 발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주목할 내용은 기업들의 자발적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시라고 강조했다.
노 연구원은 "3분기 중 대기업으로 확산 과정을 거칠 전망"이라며 "개별 기업 목표에 따라 종목 장세 전환도 예상할 수 있어 주주 환원 여력과 목표 수준을 고려해 판단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shj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