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테슬라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3일(미 동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2.04% 하락한 246.38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한 데 이어 오후 7시24분 시간외 거래에서 7.97% 급락한 226.76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한때 8% 이상 하락했다.
마켓워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어닝콜에서 자율주행에 대해 강조했지만 어떻게 이를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아 주가가 급락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머스크가 과거 여러 차례 "테슬라가 자율주행을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날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믿지 않는다면 주식을 매도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과 전기차 지원 축소 가능성에 대해 "테슬라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회사에 파괴적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회사의 장기적인 가치가 자율주행에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을 믿지 않는 사람은 "테슬라 주식을 보유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반대로 자율주행을 해결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주식을 사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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