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윤슬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향후 정치권 진출 가능성에 "정치할 생각이 없다"며 잘라 말했다.

이 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치할 생각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이번이 세 번째 국감인데, 할 때마다 총선 출마하느냐 등을 물어보시는데 전혀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강 의원이 다시 "원장이 국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언론 플레이를 위해서 월권 발언 등을 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언급하자, 이 원장은 "이번 재보선도 안 나갔다. 좀 믿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금융정책에 대해 발언을 너무 많이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상법 개정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주주가치 제고 등은 시장과 연결되는 부분이다 보니 발언을 할 수밖에 없는 위치였다"면서도 "도를 넘는 건 자중하고 김병환 금융위원장 모시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의 질의를 받고 있다. 2024.10.17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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