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I지출 불안감, 채권시장까지 확산…빅테크 채권 매도 압박

-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재무적 부담과 과열 우려가 주식 시장을 넘어 채권 시장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업)'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 바스켓이 최근 몇 주간 압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채권을 매입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국채 대비 추가 수익률은 현재 0.78%포인트까지 상승했다.

▲英 12월 금리 인하 기대 확대…고용 어떻길래

- 영국의 고용 악화에 따라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세금 인상 우려 등 기업의 비용 증가로 기업들의 채용 여력이 더욱더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금융시장은 내년 연말까지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가 기준금리를 총 6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전 55bp 인하에서 빠르게 인하 기대를 키웠다.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한 것은 하루 전 발표된 고용 지표였다.

▲ING "한은, 이달 금리 동결…내년 상반기 25bp 인하 전망"

- 네덜란드계 금융사 ING는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ING의 강민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12일 보고서에서 "초점은 여전히 부동산과 외환시장에 있기 때문에 1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강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이 최근 몇주 동안 다소 안정 조짐을 보였지만 확고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 "한은은 당분간 관망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금값, 美 ADP 고용 약화에 상승…연준 금리인하 기대 지속

- 금 현물 값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ADP 민간 고용 지표의 약화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되면서 금가격의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연합인포맥스 화면(6902)에 따르면, 오전 10시 14분 현재 금 현물 값은 런던 OTC마켓에서 전장 대비 온스당 3.47 달러 오른 4,133.02달러에 거래됐다.

▲前 골드만 FX 수석 "스웨덴·스위스 국채, 새로운 안전피난처"

- 선진국 중 정부부채 비율이 낮은 스웨덴과 스위스 국채가 새로운 안전 피난처(safe haven)로 부상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외환 전략가를 지낸 로빈 브룩스는 11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스웨덴의 정부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33%이고, 스위스는 38%"라면서 "이 두 나라는 세계적 부채 과잉과 통화가치 훼손 거래(debasement trade) 속에서 시장이 몰려드는 새로운 안전 피난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브루킹스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브룩스는 10년 만기 국채 기준으로 주요 선진국 각각의 수익률과 다른 선진국 수익률들의 무역 가중 평균값을 비교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통화가치는 환 헤지를 한 것으로 가정했다.

▲도이체방크, 이토로 '매수'로 상향…"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 도이체방크는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NAS:ETOR)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는 44 달러에서 45 달러로 소폭 올렸다. 11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브라이언 베델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은 강하지만 주가는 하락한 괴리 덕분에 이토로는 현재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위험/수익 프로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커피 관세 일부 낮출 것"(상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커피에 대한 관세를 일부 낮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미국 내 커피 가격이 크게 오르며 식료품 물가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트럼프, 제이미 다이먼 등 월가 CEO와 12일 만찬(상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월가 경영진을 초대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미국 CBS 등이 보도했다. 참석자 가운데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포함되고, 나스닥 회장 겸 CEO인 아데나 프리드먼도 초대됐다. JP모건은 미국 국가 안보와 경제 회복력에 중심이 되는 산업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1조5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라 은행은 국가 안보와 경제 회복에 필수적인 미국 기업에 최대 100억 달러를 직접 지분 투자와 벤처캐피탈 투자 등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S&P500 선물, 亞 시장서 상승…美 국채금리↓

- 12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35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8% 오른 6,877.2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15% 상승한 25,681.00을 가리켰다.

▲ING "美 10년 금리 높지 않아…추가 하락 제한"

- ING은행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수준이 현재 높지 않아 추가로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3% 정도까지만 시사하는 이상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더는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까지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25bp 낮은 3.5~3.75%로 낮아진 뒤 내년 연말에는 3~3.25%까지 인하될 가능성을 가장 크게 반영하고 있다.

▲'밈 주식' 비욘드 미트, 실적 가이던스 실망에 8% 하락

- 식물성 육류 기업인 비욘드 미트(NAS:BYND)의 주가가 4분기 실적 전망(가이던스)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여파로 8% 하락했다. 비욘드 미트는 시장의 높아진 불확실성 수준을 반영해 4분기 매출을 6천만 달러(약 878억 원)~6천500만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7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日 증시 혼조세 출발…셧다운 해제 vs 소프트뱅크그룹 주가 하락

- 12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방향성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특히 소프트뱅크그룹(TSE:9984) 주가 영향이 크게 반영되는 모습이다. 오전 9시 28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4.93포인트(0.01%) 하락한 50,838.00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3분기 실적 실망에 16% 급락

-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NAS:GEMI) 주가가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발표 여파로 16% 급락했다. 조정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손실이 시장 예상치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11일(미국 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은 전날보다 2.77달러(16.45%) 하락한 14.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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