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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빙그레[00518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빙그레는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4천792억 원, 영업이익은 589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8.8%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국내 주요 증권사 3곳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천813억 원, 영업이익은 561억 원으로 예측됐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1천9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3천571억 원으로 7.6% 감소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내수 소비 침체에도 성수기 냉동 제품 매출이 증가했다"며 "해외부문은 수출 국가 다변화 등의 효과로 매출이 11.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원가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성수기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은 완화되는 추세"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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