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2일 단기자금시장은 통안채 발행과 환매조건부채권(RP) 정례 매각 등으로 지급준비금 부족 분위기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은 한국은행의 RP 만기 15조5천억원과 재정증권 만기 1조원, 통안채 조기환매 1조5천억원 등으로 시중에 자금이 풀린다. 반면 통안채 발행 2조4천200억원과 한은 정례 RP 매각 등으로 시중자금이 빠져나간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RP만기와 재정증권 만기 등에도 통안채 발행과 RP 매각 등으로 당일 지준 부족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자금수급도 은행권 차입으로 부족 분위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은 국고 여유자금 환수 1조5천억원 등으로 당일 지준이 2조8천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지준 적수는 13조원 부족을, 하루짜리 콜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1bp 높은 연 2.76%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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