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통화스와프(CRS)가 부채스와프 물량으로 추정되는 비드가 나와 상승했다. 금리스와프(IRS)도 극심한 거래 정체 속에 소폭 올랐다. CRS와 IRS 모두 커브는 스티프닝됐다.

24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CRS는 전일보다 1.5bp 오른 연 2.1950%에 거래를 마쳤다. 3년은 2bp, 4년 이상 구간은 모두 2.5bp씩 상승했다.

5년 구간을 중심으로 비드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오며 다른 구간의 상승을 이끌었다.

국내은행 딜러는 "5년쪽에 비드가 집중되면서 부채스와프 관련 물량이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하지는 않다"며 "1년 구간은 상대적으로 오퍼가 강해서 덜 올랐다"고 설명했다.

IRS는 국채선물 흐름에 연동해 상승했으나 거래는 거의 소강 상태였다.

1년 IRS는 전일보다 0.5bp 오른 연 2.8050%에 마감했다. 2년에서 5년 구간은 1~2bp가량 올랐고, 10년과 20년 구간은 2.5bp씩 상승했다.

국내은행 딜러는 "IRS는 오후 2시까지 거래가 전혀 없을 정도로 굉장히 조용했다"며 "재정절벽 이슈가 지난주 선반영된 데다 성탄절 휴일까지 앞두고 있어서 거래 수요가 많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는 중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소폭 축소됐다. 5년 스와프베이시스 역전폭은 전일보다 0.5bp 줄어든 121.50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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