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저축銀, 킷스 샤켓 前 제일銀 부행장 CEO 선임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오릭스저축은행은 11일 최대주주인 오릭스코퍼레이션이 보유 중인 99.91%의 지분 가운데 약 23%를 올림푸스캐피탈홀딩스아시아 등을 포함한 일부 투자자들에게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매각에도 오릭스는 77%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남게 돼 오릭스저축은행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종철 오릭스 한국총괄 대표는 "명망 있는 일부 해외 투자가들이 한국 저축은행산업의 미래에 긍정적인 관점을 갖고 오릭스저축은행에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오릭스저축은행의 지배구조개선과 투명성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일본의 오릭스그룹에 지난 2010년 12월 피인수된 오릭스저축은행은 작년 9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9.58%로 금융당국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7%를 크게 웃돌고 있다.

한편, 오릭스저축은행은 최고경영자(CEO)에 킷스 샤켓 전 제일은행 소매리스크 관리본부장 겸 부행장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장찬 전 제일은행 소매리스크 관리부문 상무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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