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UBS는 달러-엔 3개월 전망치를 달러당 82엔에서 85엔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UBS는 19일(미국 동부시각) 자산관리 리서치 통화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질 것으로 보여 이것이 달러화 하락세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현재 달러화를 지지하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미국의 경제 개선에 힘입어 계속 벌어지거나 하반기에 정상화할 것이라며 달러-엔의 12개월 전망치는 89엔으로 유지했다.

오후 1시 20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72엔 내린 81.91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전장보다 0.0102달러 뛴 1.3486달러를 나타냈다.

이 은행은 미국과 유럽이 직면한 문제들이 향후 1년간 유로화를 유로당 1.30~1.40달러에 묶을 것이라며 "유럽의 정치적 난관과 미국의 확장적 통화정책 사이에 약세의 균형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UBS는 호주달러-달러 3개월 전망치를 1.0000달러에서 0.9600달러로 하향한다면서 "최근 퀸즐랜드주에 발생한 홍수의 부정적 여파로 앞으로 몇 달간 경제지표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호주달러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호주달러-달러는 전장대비 0.0047달러 오른 1.0023달러에 움직였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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