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주요 20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신흥국의 통화 절상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17일(유럽시각) G20 회원국의 한 고위 관료는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최종 성명에 특정 통화가 언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료는 "성명이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때와 같은 내용이 될 것"이라며 "성명에 중국이 언급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중국은 위안화 절상 발언에 매우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상수지가 글로벌 불균형을 바로잡는 절차를 판단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이라는 데 G20이 동의할 것이라며 다만 이탈리아와 같은 일부 회원국들은 민간 부문 금융 포지션과 부채 수준을 포함한 다른 지표를 제안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좀 더 시장 결정적인 환율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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