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돼 미 의회와 백악관이 움직인다면 미 달러화가 상승할 수 있다고 헤지펀드 매니저 데니스 가트먼이 19일(미국시각) 전망했다.

가트먼은 경제 전문 방송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이 심각한 여파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S&P 결정이 의회와 백악관에 부채 증가에 대한 조치를 하라는 압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등급 전망 하향이 의회에 행동할 이유를 제공할 것"이라며 "모든 사람은 행동하는 데 힘이 필요한데 S&P의 등급 전망 하향이 그러한 힘"이라고 지적했다.

가트먼은 "그동안 시장에달러화에 대한 매도 심리가 광범위하게 형성돼있었는데 이러한 분위기가 이제 뒤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팀 세이무어 트레이더도 앞으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위쪽으로 움직인다면 시장 역학도 바뀔 수 있다면서 "달러화가 과매도됐다고 생각한다. 재료가 나온다면 달러화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가 원자재 및 원자재 관련주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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