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행 존 노만드 애널리스트는 "스위스가 직면한 정책적 어려움이 말레이시아, 중국과 다르지만 핵심적인 유사성이 존재한다"면서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국가들은 자국 통화 페그제를 시행할 때 제한 없는 외환보유액 축적을 감수하겠다는 것이므로 SNB도 통화 페그제를 하면 회계장부 위험을 무제한으로 떠맡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노만드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스위스프랑을 유로화에 고정하겠다는 SNB의 토마스 요르단 이사의 발언은 "심각한 정책 제안이라기보다는 가정한 생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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