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일본 재무부는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28일까지 외환시장에서 9조엔 이상을 매도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당국은 지난 10월말 달러-엔이 75.31엔까지 하락하자 31일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당시 시장 참가자들은 재무부가 7조3천800억엔~7조8천800억엔가량을 매도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이번 재무부의 발표는 당초 추정치보다 더 많은 수준으로 이는 당국이 이 기간에 한 번 더 개입에 나섰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당시 일부 외신은 일본 당국이 은밀히 외환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자료는 총 월간 개입 규모로 내년 2월 재무부는 정확한 개입 시기와 환율 수준을 담은 세부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31일 개입 이후 달러-엔은 최고 79.55엔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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