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가 채권 현물금리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본드-스와프 스프레드 역전폭은 확대됐다.

1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IRS는 전일과 같은 연 2.7725%에 거래를 마쳤다. 2년 이상 구간은 모두 0.25bp씩 상승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5년물이 1bp, 10년과 20년물은 2bp씩 올랐다.

이에 따라 10년 본드-스와프 스프레드 역전폭은 전일보다 1.75bp 늘어난 4bp를 나타냈다.

외은지점 딜러는 "최근 며칠 오퍼가 상당히 강한 편이다"라며 "아무래도 채권거래세 등 외환규제 움직임으로 본드스와프 포지션을 청산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통화스와프(CRS)는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올라 하락세를 부추겼다.

1년 CRS는 전일보다 1.5bp 내린 연 2.0850%에 마감했다. 2년 이상 구간은 모두 2bp씩 내렸다.

외은지점 딜러는 "CRS는 최근 비드가 강했으나 환율이 다시 오른 데다 중공업 관련 플로우 얘기도 있다"고 전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는 다시 확대됐다. 5년 스와프베이시스 역전폭은 전일보다 2.25bp 늘어난 114.50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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