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예상치에 거의 부합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26일 미 상무부는 2월 신규 주택판매가 4.6% 줄어든 41만1천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치 41만5천채에 거의 부합한 것이다.

지난 1월 신규 주택판매는 43만7천채에서 43만1천채로 수정됐다.

2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주택 구매활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월 신규 주택재고는 전월의 4.2개월 치에서 4.4개월 치로 늘어났다.

지역별로 중서부 지역의 신규 주택판매는 13.7% 증가했다. 반면 북동부는 13.3% 줄어들었고 남부와 서부 역시 9.7%와 2.1% 각각 낮아졌다.

지난주 조사에 따르면 주택건설업체들은 잠재적 주택구매자들의 강한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나 타이트한 모기지 대출 여건과 택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신규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2.9% 오른 24만6천8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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