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15일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7%(계절 조정이)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간 하락률로 2010년 2월 이후 최대이다. 다우존스의 조사치는 0.6% 하락이었다. 3월 생산자물가는 0.6% 떨어졌다.

에너지 가격이 2.5% 하락하며 생산자물가 하락을 부추겼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6% 급락했다.

음식가격 역시 0.8% 떨어졌다. 일부 과일과 신선채소 가격이 급락세를 보였다.

이상 저온현상이 4월 주거용 천연가스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천연가스가격은 4.5%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1% 상승했다. 다우존스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4월 중간재 가격은 0.6% 떨어졌다. 원유관련 제품 가격 역시 0.4% 내렸다. 승용차 가격도 0.2% 낮아졌다.

kism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