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92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게임빌[063080]이 중국 현지 법인인 '게임빌 차이나(게임빌 북경 과기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북미 법인 '게임빌 USA', 2011년 일본 법인 '게임빌 재팬'에 이은 세 번째 해외 법인이다.

게임빌은 중국 현지법인 설립으로 차이나모바일, 텐센트 등에 이어 다양한 중국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제노니아 시리즈'와 신작 '다크에벤저' 등이 중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중국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화권, 더 나아가 아시아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미주, 유럽 지역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리딩 게임사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빌은 전일 공시에서 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내달 2일과 3일 대우증권을 주관사로 928억원 규모의 유증(일반공모)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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