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2.8% 예상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올해 2.4분기(2013년 4-6월) 미국의 성장률이 기업과 정부의 지출 증가로 확장세를 나타냈다.

26일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2.5%(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8%로 예측했다.

2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2.5%였다.

2분기 기업투자는 4.7% 증가했다. 이는 잠정치 4.4% 증가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기업들은 장비 등에 대한 지출을 늘렸지만 연구나 개발 등 지적재산관련 투자는 축소했다.

주와 지방정부의 지출은 0.4% 늘어났다. 잠정치는 0.5% 감소였다. 연방정부의 지출은 1.6% 감소로 나타나 잠정치와 변화가 없었다.

2분기 수출은 잠정치 8.6% 증가보다 하향 조정된 8% 증가를 나타냈다.

소비지출은 잠정치와 같은 1.8% 늘어났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0.1% 하락해 대공황 마지막 분기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3.4분기 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으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2.3% 범위로 제시했다.

세후 기업 순익은 전분기 대비 2.1% 상승했다. 잠정치는 2.6% 증가였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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