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국채수익률은 12일 뉴욕채권시장에서 전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국채가격 상승)했다.

오전 9시17분(이하 미 동부시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2.5bp 낮아진 연 2.743%를 나타냈다.

뉴욕 채권애널리스트들은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전세계 경기 둔화 공포심리를 부각했다면서 이에 따른 안전자산 매입세가 국채수익률 하락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계 2위의 경제국인 중국발 회사채 디폴트 증폭 우려가 안전자산 매입세를 부추긴 가운데 유로존의 지난 1월 산업생산이 예상과 달리 0.2% 감소한 것도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시로 예정된 210억달러 어치의 10년만기 국채입찰 수요가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긍정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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