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골드만삭스가 올해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에서 1%로 하향 조정한다고 13일(미국시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러시아의 경제활동이 지금 우크라이나와 크림 자치공화국의 상황과 연계된 정치적 불안에 의해 상당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정학적 불안은 주로 국내 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악화되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며 이는 다시 투자 감소와 대규모 자본 유출, 지속적인 재고감소 사이클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결국, 이는 국내 금융시장 여건의 위축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러시아에서의 자본 유출 규모가 450억달러로 늘어나 지난해 1분기 때보다 60% 이상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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