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이 조태제 현대산업개발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임명하는 등 2024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HDC그룹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에 대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그룹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한 안정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28일 밝혔다.아울러 조직문화 혁신과 미래 준비를 위해 젊은 리더들을 발탁했으며 그룹사 내 차세대 젊은 리더들을 주요 보직에 순환 배치하며 육성하고 중용한다고 설명했다.HDC현대산업개발도 그룹 인사 기조에 맞춰 신임 임원과 팀장으로 젊은 리더들을 대거 발탁했다.기존 CSO였던 정익희 대표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연이어 돌아오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유동화 채권 만기에 두 손을 들었다.채권단이 구성되고 워크아웃이 시행되면 채무조정과 만기연장 등 시간을 벌 수 있지만 태영건설과 그룹의 자구노력 또한 병행돼야 경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태영건설은 28일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주채권은행은 워크아웃 신청을 받으면 14일 이내에 채권자협의회 소집을 통지해야 한다. 채권단은 소집통지 이후 14일 이내에 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워크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신청 사실을 공시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태영건설은 28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른 금융채권자협의회의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태영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개발사업 PF 우발채무에 기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구 노력을 기울였으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돼 이를 통보받았다.태영건설은 공시 이후 배포한 자료에서 워크아웃은 채권단과 공동관리기업간 자율적 협의를 통해 단기간에 진행
태영건설이 이르면 이번주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문제가 본격적인 정리에 들어가는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27일 태영건설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분양 등 각종 공사와 관련해 보증기관과 체결한 계약은 건설공제조합 1조8천138억 원, 주택도시보증공사 1조8천66억 원, 서울보증보험 4천805억 원 등이다.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공사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각종 보증이 바로 청구되는 것은 아니다.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
사업성 악화로 위기를 맞이했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30곳에 대한 해결방안이 민관합동 조정위원회를 통해 도출됐다.국토교통부는 정부, 공공기관, 협회, 학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에서 14조원 규모, 7건에 대한 PF사업 조정안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최근 공사비 상승, 고금리 등으로 PF사업 추진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공공이 토지를 제공하거나 발주한 민관합동 PF사업도 합리적인 계획변경, 자금조달 방안 등이 마련될 필요가 있어 국토부는 지난 10월부터 조정위원회를 가동했다.이후 도시개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사다리 복원을 위해 다양한 정비사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26일 취임사에서 "이념이 아닌 현실과 시장원리에 기초한 주택정책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과 희망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박상우 장관은 이를 위해 "주택시장 불안요인을 최소화하는 한편 가구형태, 소득 수준에 맞춰 다양한 주거옵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재건축·재개발 규제와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다양한 정비사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국토개발과 관
수도권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자 선호가 탄탄하다는 민간 업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선호지역으로는 용인과 이천 등 수도권 남부지역이 거론됐다.글로벌 부동산서비스 기업 CBRE는 '2023년 한국 삼자 물류 임차인 설문조사' 보고서에서 삼자 물류 임차인(3PL)은 수도권 A급 물류시장 전체 연면적의 40%를 차지하며 여전히 최대 수요 동인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삼자 물류(3PL)는 기업이 물류업무의 일부 또는 전체를 위탁, 아웃소싱하는 물류시스템을 의미한다.국내 3PL 임차인의 약 90%는 현재 운영 중인 물류센터 규모를 유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한국과 미국 의회가 각자 다른 처방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 한국 국회에서는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월가의 투기자본을 주택시장에서 추방하려는 법안 제정이 추진 중이다.26일 해외 언론과 미국 의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상원과 하원에 헤지펀드가 미국 주택시장에서 단독주택을 매입하고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법안 명칭은 '헤지펀드의 미국 주택 통제 종식 법안'(End Hedge Fund Control of American Home Act)이다.법안은
서종대 주택산업연구원 대표는 올해 주택시장에서 특례보금자리론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하면서 신생아특례대출은 이를 대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서종대 대표는 주택정책의 초점을 가격에 맞추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정부가 수급 안정에 주력할 것을 조언했다.서종대 주산연 대표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간담회에서 특례보금자리론이 올해 주택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런 정책을 일상화시켜야 한다"며 "신생아 특례론은 올해 특례보금자리론 만큼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본
GS건설이 지난 4월 검단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의 여파에 결국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한국기업평가는 22일 부정적 검토 대상으로 등록했던 GS건설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1단계 하향 조정했다.올해 9월 말 연결 기준 GS건설의 순차입금은 2조6천59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천억원가량 증가했다.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33.9%포인트(p) 상승해 250.3%로 악화했다.김현 한기평 연구원은 "검단아파트 관련 전면 재시공 비용 5천500억원 일시 반영에 따른 대규모 당기순손실로 자본이 크게 감소한 것이 재무구조 악화의 주요
내년에도 주택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같은 기간 전월세 가격은 상승하는 등 매매와 전월세의 엇갈린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주택매매거래량은 올해보다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저조할 것으로 제시됐다.주택산업연구원은 22일 공개한 내년주택시장 전망에서 주택매매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되겠지만 하락폭은 올해보다 줄어들고 하반기에는 인기 지역부터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제시했다.공급 부족 등으로 전월세 가격은 상승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며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은 올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분양가 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가 추진되는 것과 관련, "절대로 반대한다"며 "투기 수요를 그대로 인정해주는 꼴"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고금리나 경기 침체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는 건 맞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22 hama@yna.co.kr jhha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5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
지난해 주거비 부담은 자가 거주자는 줄고 임차 거주자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자가 보유율과 자가 점유율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전국 표본 5만1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주거실태조사는 국민 주거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주택정책 수립 등에 참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표본조사다.주거비 부담 지표에서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배수(PIR)은 전국 기준 6.3배(중위수)로 2021년 6.7배 대비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3
미국 대도시 지역 88%는 주택 가격이 과대평가돼 있다고 피치가 분석했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피치는 미국 전역의 2023년 2분기 주택 가격이 9.4% 정도 고평가돼 있다고 집계했다.이와 함께 대도시 지역의 88%는 주택 가격이 고평가됐고, 가격은 평균 10%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주택 가격은 3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올랐을 것으로 예상됐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 주택의 중간 가격은 5개월 연속 상승한 38만7천600달러를 기록했다.모기지 금리가 7% 밑으로 떨어지면 주택 수요가
분양가 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국회 국토위는 21일 국토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주택법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안건을 보류했다.이날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실거주 의무를 두되 주택 처분 전까지 의무를 다하면 되도록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절충안을 찾을 것으로 기대됐다.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국토위원들 간 이견으로 법안 처리가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국토위는 연중 소위를 한 차례 더 열어 주택법 개정안을 심사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jhhan
윤석열 대통령이 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개선하고, 소규모 도시정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1일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 현장에서 주재한 간담회에서 "서울 주택의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화됐고, 특히 저층 주거지의 경우는 35년 이상 된 주택이 절반에 가까워서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30년 전에 머물러 있는 이 노후 주택을 편안하고 안전한 주택으로 확실하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절차도 원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4주 연속 방향을 달리했다.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 영향이 주목됐다.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2월 3주(12월 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나타냈다고 21일 밝혔다.매매가격은 전주 0.04%에서 0.05%로 하락폭이 커진 가운데 수도권 -0.06%, 지방 0.04%, 서울 -0.04% 등으로 집계됐다.전세가격은 전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는데 수도권은 0.09%로 지난주보다 0.01%포인트(p)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도 0.
주거비 부담이 크면 사망확률도 높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비용과 수명의 상관관계에 놀랐다면서 누구에게나 양질의 주거가 가능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21일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프린스턴대학과 인구조사국 경제연구센터의 공동 연구에서 소득의 50%를 월세로 지출한 사람은 소득의 30%를 월세로 지출한 사람에 비해 20년 뒤 사망할 확률이 9%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소득의 70%를 월세로 지출하는 사람은 사망 확률이 무려 12%나 더 높았다.이는 '사회과학과 의학'(Social Science
미국 기존주택 판매가 6개월 만에 소폭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0일(현지시간) 11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대비 0.8% 증가한 연율 382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7.3% 감소했다.11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8% 감소와 달리 증가했다.기존주택 판매는 최근 5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직전월인 10월에 약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기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기존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대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