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한국지엠 노사는 28일 통상임금 확대를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ㆍ단체협약 협의안을 잠정 도출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이날 열린 '제23차 임단협 교섭'에서 통상임금을 정기상여금에 포함하고, 이를 3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노조와 잠정 합의했다. 쌍용차의 4월보다 한 달 앞선다.

기본급을 6만3천원 인상하고 격려금과 성과급은 각각 650만원과 400만원(올해 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쉐보레가 유럽에서 철수하면서 일감이 줄어드는 군산공장에서 차세대 크루즈도 생산키로 양측은 합의를 봤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주 중으로 열리는 조합원 찬ㆍ반 투표를 통해 합의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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