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한양증권은 유로존 국가 신용등급 강등 변수가 여전히 있지만 유럽증시의 기술적 반등이 이어진다면 국내 증시도 반등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스페인이 예정물량을 초과한 국채 발행에 성공해 유럽중앙은행(ECB) 역할론과 신용등급 하향 이슈에 눌려있던 유럽증시가 반등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3대 신용평가사들의 부정적 시각으로 ECB의 무제한적 유로존 국채매입 여부에만 시장 잠여자들의 관심이 쏠려있었다"며 "스페인 국채 발행 성공으로 ECB 역할에 대한 긍정적 측면을 찾으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를 소화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등폭은 현재로서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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