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30만원이던 삼성전자 주가가 140만원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누적 순매도 규모가 줄고 이 과정에서 미결제약정도 감소해 환매수 성격의 선물매수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삼성전자의 강세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코스피200 종목 내 삼성전자의 비중이 23%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선물매수는 삼성전자 매수로 해석이 가능하다"며 "이들의 매매를 주의깊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월 옵션만기는 충격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며 "최근 차익과 비차익거래가 점진적으로 매도로 자리잡고 있고 3월 결산법인의 배당이 비교적 만족스럽다는 점도 프로그램 매도 출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jy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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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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