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대우증권은 5일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 일부 종목에 대해 인덱스 펀드 포트폴리오 수정에 따른 매수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손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정기변경에서 신규 편입되는 11개 종목의 코스피200 비중을 계산한 결과 현대위아와 만도, 두산엔진의 순위가 130위권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 종목을 보유한 인덱스 펀드의 경우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재조정) 수요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또 "SK C&C와 금호석유, 한전기술의 비중 순위는 각각 53위와 63위, 102위로 인덱스 펀드 리밸런싱에 따른 매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다만 쌍용양회는 순위가 낮아 비중 증가에 따른 리밸런싱 매수 수요는 제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경험상 정기 종목 변경 공시 이전부터 편입 종목은 플러스(+) 초과 수익률을, 제외 종목에 대해서는 마이너스(-) 초과 수익률이 발생했다"며 "공시 이후에도 변경일 전까지는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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