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작업인 호텔롯데 상장이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 절차를 밟을 것으로 확실시된다.

호텔롯데는 19일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3천420만주(25%)를 신주 발행하고, 1천365만주(10%)를 구주 매출하는 구조로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주 매출은 L투자회사 4곳이 한다.

2투자회사가 340만주를 구주 매출하고 이외에 4투자회사가 251만주,5투자회사 368만5천주, 6투자회사 406만주이다.

2,5,6투자회사는 보유 주식을 전량 구주매출로 처분하는 것이고, 4투자회사는 구주매출 후에도 1천349만주를 보유하게 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주당 9만7천~12만원을 제시했다.

공모가가 최상단에서 결정되지 않더라도 주당 10만2천원선만 넘으면 역대 최대 공모 규모로 상장한 삼성생명(4조8천881억원)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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