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보다 0.0090위안 올린 6.6779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장보다 위안화 가치를 미 달러화에 0.13% 내린 것이다.
전 거래일 달러화는 경제지표 호조에 강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4% 증가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지난해 말 이후 최대로 증가한 수준이다.
자동차 판매도 작년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이며 1.2% 증가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더해져 달러화는 올랐다.
주요 6개 통화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41% 오른 93.835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역내 시장에서 달러-위안은 6.6771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은 한국시간 10시 32분 현재 6.6992위안에서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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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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