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0일 중국증시는 차익실현 물량이 몰리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3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7.98포인트(0.23%) 내린 3,419.81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34포인트(0.12%) 오른 2,031.03을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이날 각각 0.13%, 0.14% 낮게 하락 출발했다.

개장 이후 상하이종합지수는 낙폭을 키우고, 선전종합지수는 상승 전환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상승세를 보인 중국증시에 차익실현 압박이 가해지면서 대형주는 떨어지고 소형주가 올랐다고 해석했다.

상하이증시 시가총액 1위인 공상은행(601398.SH)은 1.35%, 2위인 페트로차이나(601857.SH)는 0.94% 떨어졌다.

뒤이어 농업은행(601288.SH)과 중국은행(601988.SH)도 각각 1.09%, 1.28% 하락했다.

반면 화역자동차(600741.SH)는 6.85% 올랐다.

전 거래일 10년래 최고 수준의 종가를 기록한 홍콩증시도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43.42포인트(0.15%) 떨어진 29,093.15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57.31포인트(0.49%) 내리며 11,687.23을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500억 위안(약 8조4천억 원)을 순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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