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상승했다고 9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이는 10월 수치인 1.9% 증가와 시장 예상치인 1.8% 증가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1.1% 낮아져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0월에는 식품 가격이 0.4% 하락한 바 있다.
비식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올라 전달(2.4%↑)보다 높았다.
소비재 가격은 0.9% 올랐고, 서비스 가격은 3.1% 상승했다.
중국 당국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3%가량을 밑도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변화가 없었다. 10월에는 전월대비 상승률이 0.1%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와 같았다.
지난 10월 PPI는 전년대비 6.9% 증가한 바 있다.
11월 PPI는 전달대비로는 0.5% 올랐다. 지난 10월 전달대비 상승률은 0.7%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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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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