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8일 중국증시는 숨 고르기 장세에 혼조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40포인트(0.13%) 오른 3,396.15를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3.39포인트(0.17%) 하락한 1,938.40에 거래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전장대비 0.01%, 0.03% 낮은 수준에서 개장했다.

이후 상하이종합지수는 등락을 반복하고, 선전종합지수는 하락 폭을 키웠다.

시나재경은 분석가들을 인용, 지난 주 급등세를 보인 중국증시에 단기적인 조정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주 몇 차례에 걸쳐 큰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보험주가 내렸다.

지난 5일 중국 보험 당국인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가 보험 관련 투자상품에 대한 규제를 발표한 데 따른 여파로 보인다.

인수보험(601628.SH), 평안보험(601318.SH)은 장중 전장대비 1.24% 떨어졌다.

한편 해외 프랍 트레이딩, 장외 파생거래 등에 대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허가를 얻은 화태증권(601688.SH)은 장중 전장대비 2.96%까지 올랐다.

인민은행은 이날 11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중단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RP 400억 위안(약 6조6천억 원)은 순회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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