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보험 당국인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가 금융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보감회는 홈페이지에 '보험업계 중대 위험 방지 성공을 위한 총체적 방안'이라는 통지문을 게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보감회는 보험업계의 리스크가 통제 가능한 수준 내에 있다고 밝혔다.

보감회가 지난해 열린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중앙경제공작회의, 전국금융공작회의의 정책 기조인 금융위험 방지에 공조해 왔기 때문이다.

다만 보감회는 향후 외부 환경과 국내외적 경제 상황, 금융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면서,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감회는 이어 금융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우선순위를 명시했다.

보감회가 제시한 우선순위 목표는 기업 리스크 관리, 기업 지배구조 관리, 불법적인 보험 투자 방지 등이 있다.

또, 보감회는 불법적인 자금 조달 행위 근절, 데이터를 활용한 사기 행위 방지 등을 금융 위험을 막기 위한 우선순위 과제로 꼽았다.

보감회는 이 목표들에 대해 3년의 시한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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