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골드만삭스는 초상은행을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의 대손충당금 최소 적립비율 인하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번 조치로 은행권 중에서 초상은행의 재무 지표가 가장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은감회의 이번 조치로 은행권의 투명성이 개선되고, 그동안 가려졌던 부실 대출 규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은감회의 조치로 자본 적정성이 개선되고, 은행권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다만 이와 같은 개선 효과가 즉각적으로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은감회가 지난달 상업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최소 적립비율을 기존의 150%에서 120~150%로 인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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