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56.0·서비스업 55.0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4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5.2로 집계됐다고 금융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23일 발표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포괄하는 이 지수는 전달 확정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4월 합성 PMI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4.8은 웃돌았다.

4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6.0으로 전월치(56.6)와 예상치(56.1)를 하회했다.

IHS 마킷은 4월 제조업 PMI 예비치가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반면 같은 달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5.0으로 2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4월 유로존의 경제는 저속 기어에 갇힌 모습이다"면서 "기업 활동은 2017년 초 이후 가장 느린 성장세를 보인 전월치와 동일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연초보다 성장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긴 했지만, 유로존의 경제 성장세가 아직 활발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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