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세계 최대의 머니마켓펀드(MMF)인 알리바바 산하 중국 위어바오(餘額寶)의 1분기 자산증가율이 역대 최저로 둔화했다.

24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위어바오의 올해 1분기 기준 운용자산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해, 2013년 위어바오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지난해 말 위어바오가 개인 일일 투자 한도를 제한한 것이 자산증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2월 위어바오를 운용하는 톈훙기금관리(天弘基金管理)는 개인의 일일 투자 한도를 2만 위안(약 330만 원)으로 제한했다. 이 조치는 금융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말 기준으로 위어바오의 운용자산은 1조689억 위안(약 288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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