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반기(Semi-Annual) 리뷰에서 국내 상장기업 중 다섯 종목이 신규 편입되고, 세 종목이 퇴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 코리아 인덱스에 삼성엔지니어링과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등 5개 종목이 새로 포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위아, SK네트웍스 등 3개 종목은 지수에서 제외됐다.

이번 반기 리뷰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종목이 대거 지수에 편입됐다. 셀트리온제약과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등이 대상이다.

지난해 11월 리밸런싱 때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MSCI 지수에 신규 편입된 바 있다. 이번에 셀트리온제약까지 지수에 들어가면서 셀트리온을 포함한 '셀트리온 3인방'이 모두 MSCI 지수 편입 종목이 됐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MSCI 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종목은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특이한 점은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상당수 편입됐다는 점으로, 최근 부진했던 바이오주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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