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버그 핀커스, 칼라일그룹, 티로프라이스 등이 투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알리바바의 금융 자매 회사 앤트 파이낸셜이 자금조달을 통해 140억 달러(약 15조206억 원)를 모집했다.

앤트 파이낸셜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문을 통해 회사가 최근 진행된 펀딩을 마무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40억 달러는 역내 투자자들과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조달된 자금을 모두 합한 것이다.

다우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부펀드 싱가포르투자청(GIC) Pte,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 칼라일그룹, 티로프라이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싱가포르 국영투자회사 테마섹 홀딩스가 앤트 파이낸셜에 투자했다.

앤트 파이낸셜은 이번 펀딩을 달러화와 위안화로 구분해 진행했으나, 자금조달 규모에 대해서는 함구해왔다.

세계 최대 핀테크 기업 중 하나인 앤트 파이낸셜은 1~2년 안에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에서 IPO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앤트 파이낸셜의 기업가치가 1천5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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