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산물 관세부과 영향 크지 않을 듯

물가, 완만한 수준 유지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중국의 물가가 향후 완만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이는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줄리앙 에번스-프리차드 CE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역내 경제 둔화는 물가 상승률을 '가라앉은'(subdued) 수준으로 유지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으로 농산물 등 식품 가격이 오를 수 있지만, 이는 관련 식품의 가격 하락으로 이미 선반영됐다는 것이 에번스-프리차드 이코노미스트의 견해다.

그는 대두와 같은 핵심 수입품의 가격은 무역전쟁 여파로 이미 급락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1.9%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1.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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