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지난 7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7월 CPI는 전년대비 2.1%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2.0% 상승과 전월치인 1.9% 상승을 상회하는 수준이고,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소비자물가는 전달과 비교해서는 0.3% 올랐다.

1월부터 7월까지 CPI는 전년대비 2% 올랐다.

식품 물가는 전년대비 0.5% 올랐고, 비식품물가는 2.4% 상승했다.

WSJ은 식료품 가격 상승과 연료 가격 상승 등이 7월 물가를 가파르게 상승시켰다고 분석했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기대비 4.6% 오르며 월스트리트저널 예상치(4.4%↑)를 상회했다.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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