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스탠다드차티드(SC)가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6.6%에서 6.8%로 상향했다고 다우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는 상반기 중국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은행은 단기적인 중국 성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SC는 중국 경제가 하반기에 역풍을 맞으며 둔화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SC는 중국의 재정 지출이 상반기에 집중됐다며 하반기 재정 부양책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재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정부 지출은 15.8% 가량 늘었다.

은행은 "산업 재고 증가세가 모멘텀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재고확충에 따른 경기 부양 효과는 하반기에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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