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의 8월 무역흑자가 위안화 기준으로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다.

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8월 무역흑자는 1천79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전달의 1천769억6천만 위안에서 흑자 규모가 소폭 증가한 것이다.

위안화 기준으로 8월 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하며 전월치(6.0%↑)를 상회했다.

다만 수입은 전년 대비 18.8% 늘어나며 전월치(20.9%↑)를 하회했다.

수출 증가율은 전월대비 호조를 나타낸 반면, 수입 증가율은 다소 둔화한 것이다.

해관총서는 원유, 천연가스, 원자재 수입이 늘어난 반면 대두의 수입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해관총서는 이날 오후 달러화 기준으로의 무역지표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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