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28일 중국증시는 다음 주 장기 휴장을 앞두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4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9.22포인트(0.33%) 상승한 2,801.00에 거래됐다.

상하이지수가 2,800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포인트(0.28%) 상승한 1,433.60을 나타냈다.

오는 10월 1일부터 7일은 중국의 국경절 연휴로 중국증시는 다음 주 5거래일 동안 휴장한다.

인민은행은 이날 3거래일째 공개시장운영을 하지 않았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400억 위안 규모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은 그대로 순회수된다.

업종별로는 금융주, 소비재, 부동산주가 올랐고 정보기술과 신흥산업 등 무역갈등 취약 업종이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상하이자동차그룹이 1.82%, 중국평안보험그룹이 1% 올랐다.

홍콩증시도 상승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15.89포인트(0.42%) 상승한 27,831.56을, H지수는 전장대비 64.79포인트(0.59%) 오른 11,003.76을 나타냈다.

금융주는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부동산 업종은 하락했다.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라 기준금리를 즉각 올리고, HSBC 등 일부 주요 은행들이 프라임 금리를 12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국경절 연휴 기간 홍콩증시는 10월 1일 하루만 휴장한다.

방정증권은 10월에는 중국 당국의 정책 변화가 잦고 기관과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많은 달이라며 변동성에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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