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상하이증시는 올해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 지수가 4분기 연속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선전종합지수와 기술주 중심인 차이넥스트(ChiNext) 지수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선전증시 개설 후 역대 최장 월간 하락 기록이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중국 경기 둔화라는 겹악재 속 중국증시는 올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연초 3,500선에서 거래되던 상하이증시는 현재 2,800선에서 머물고 있다.

한편, 28일 일간 기준으로 중국과 홍콩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9.57포인트(1.06%) 상승한 2,821.35에,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1.93포인트(0.83%) 오른 1,441.54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72.85포인트(0.26%) 상승한 27,788.52에, H지수는 전장대비 78.90포인트(0.72%) 오른 11,017.87에 마감했다.

본토 증시 중 금융과 자동차 업종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상하이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이 6.29%, 중국평안보험그룹이 1.93% 올랐다.

중국증시는 국경절 연휴(10월 1일~7일)로 다음 주 내내 휴장한다. 홍콩증시는 월요일인 10월 1일에만 휴장한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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