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마이크로소프트 금리와 비슷한 수준

5·10·30년물로 구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이 글로벌 증시 급락에도 미국달러 표시 국채 발행을 개시했다.

다우존스가 인용한 은행가들에 따르면 중국은 11일 예정대로 달러채 오퍼링을 개시했고, 동일 만기 미국채 대비 50~90 베이시스포인트(bp) 높은 수준의 가산금리를 제시했다.

이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최우량 기업에 제공되는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 달러채는 5년(50bp 가산금리), 10년(65bp 가산금리), 30년물(90bp 가산금리)로 구성되며, 총 30억 달러(약 3조4천26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프라이싱은 이날 늦게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 거래일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급락한 가운데 중국 등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17분 현재 중국 상하이증시는 2.58%, 선전증시는 3.09% 하락했다. 홍콩, 일본증시와 한국 코스닥지수도 3%가 넘는 하락 폭을 기록 중이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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