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타법인은 작년 11월16일까지 대우증권 주식 1천761만3천94주를 사들였다. 기타법인은 지난달 23일 580주를 순매도한 것을 제외하면 40거래일 가운데 39일 동안 계속 주식을 늘려 나갔다.
이에 따라 기타법인의 대우증권 주식 보유율은 5.4% 수준으로 뛰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단행한 대우증권의 대규모 증자로 낮아진 지분 회복 차원에서 산은 지주가 매수하는 것"이라며 "최근 순매수로 증자 전 지분을 거의 회복해 추가 매수 여력을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내년 산은지주 상장에 맞춰 대우증권 주가관리와 경영권 강화 차원에서 매수 기조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13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1.30% 오른 1만1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y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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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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