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의 1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소폭 호조를 나타냈다.

3일 시장 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2로 집계됐다.

전월치(50.1)와 시장 예상치(50.1)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1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경기 확장 구분 선인 50 이상을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IHS-마킷은 신규 수출 주문은 줄어들었지만, 신규 작업 총량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CEBM의 종정셩 애널리스트는 "11월 PMI는 소폭 상승했다"면서 "민간 영역을 지원한다는 정부의 일련의 정책발표로 수요가 소폭 개선됐고, 신규 주문의 하위지수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종 애널리스트는 "11월에 전체적으로 제조업계의 역내 수요는 개선됐지만, 해외 수요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면서 "(11월) 중국 경제는 약했지만, 심각한 수준의 악화 신호를 나타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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