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6일 오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6.9위안대까지 치솟았다가 상승 폭을 축소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화웨이 회장의 딸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孟晩舟) 체포 충격으로 급등세(위안화 가치 급락세)를 나타내다 중국 상무부의 발언으로 약세 폭을 줄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13분께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0423위안(0.62%) 상승한 6.9012위안까지 치솟았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역외 달러-위안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달러-위안 환율의 핵심 저항선으로 삼는 7위안에 재차 근접하며 '포치'(破七)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직후 중국 상무부의 발언이 나왔고 역외 달러-위안은 6.88위안대로 내려선 상태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54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32% 상승한 6.8806위안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90일 안에 합의 달성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주요 20개국(G20) 합의를 '즉시 시행'(immediately implement) 할 것이라면서, 농산품·에너지·자동차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무부는 향후 90일간 미국과 지식재산권·기술 협력·시장접근·무역수지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6일 오후 역외 달러-위안 틱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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