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90일 동안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끌어낼 수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성명 내용의 일부인 '중국과 미국의 팀은 서로와 원활한 소통과 좋은 협력을 하고 있다. 우리는 합의가 향후 90일 안에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자신한다'는 문구를 인용하며 "나는 (성명에) 동의한다!(I agree!)"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의 90일 무역협상 성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데 대해 본인도 이에 동의한다는 주장이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시간으로 6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90일 안에 중국과의 무역 합의 달성을 매우 자신한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앞으로 90일 동안 지식재산권과 기술 협력, 시장 접근성, 무역수지 등을 논의할 것이고, 중국이 농업제품과 에너지, 자동차 분야를 시작으로 주요 20개국(G20) 합의를 즉각 이행할 것이라면서 이행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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