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로 약 500억~1천억 위안 자금 조달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기대받고 있는 커촹(科創)판에 올해에만 150여개의 기업이 상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했다.

CICC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150개의 기업이 상장되고, 이를 통해 총 500억~1천억 위안(약 8조4천억~16조8천억 원)의 자금이 조달될 수 있다고 봤다.

커촹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를 국제 금융과 과학 기술 혁신의 중심으로 지원하겠다며 직접 개설을 언급한 신생 판이다.

이 판은 신생 기술, 바이오기업, 유니콘 기업 등을 겨냥하고 있다.

중국 증권 당국은 이달 초 커촹판에 관련된 규정 최종안을 발표했다. 커촹판에서는 기존의 기업공개(IPO) 심사제가 아닌 등록제가 시행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에 한해 수익성 조건이 일부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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