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NH투자증권이 현대오토에버를 대표 주관하면서 정상을 차지했다.

연합인포맥스가 1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의 IPO 주관실적(상장일 기준)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총 2건, 2천276억원 규모의 IPO를 주관해 1위를 기록했다.

주관금액 기준 NH투자증권의 점유율은 29.20%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위를 기록했던 NH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정상을 차지한 것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인 현대오토에버의 IPO를 대표 주관한 덕분이다.

현대오토에버는 공모가 4만8천원에 351만주를 발행했다. 이에 따라 현대오토에버 공모금액은 1천68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NH투자증권의 주관금액은 1천685억원이다. NH투자증권이 드림텍을 대표 주관한 점도 이번 실적을 뒷받침했다. 주관 규모는 591억원이다.

올 1분기 현대오토에버와 드림텍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나머지 회사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대신증권은 주관금액 1천818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신증권은 에코프로비엠과 이노테라피의 IPO를 대표 주관했다. 주관 규모는 각각 1천728억원, 90억원이다. 대신증권의 점유율은 23.32%다.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의 합산 점유율은 52.52%다.

하나금융투자는 3위를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천보(주관금액 1천억원)와 웹케시(252억원)의 IPO를 대표 주관했다.

키움증권은 지노믹트리 IPO를 대표 주관해 4위를 차지했다. 주관금액은 1천80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주관 규모 805억원으로 5위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아모그린텍과 셀리드의 IPO를 대표 주관했다. 주관 규모는 각각 409억원, 396억원이다.

이 밖에 KB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 IPO 건수는 총 13건, 전체 주관 규모는 7천793억원으로 집계됐다.

IPO 건수는 전년 동기(17건)보다 23.5% 감소했다. 전체 규모는 전년 동기(4천870원)보다 60.0% 늘었다.





<IPO 주관금액 비교.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8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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